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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어트의 까탈스런 미식가!

불향을 뚝배기에 가득 담은 고기짬뽕 _ 송도신도시 뚝짬

by 헬리어트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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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거래처에 납기지연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이미 받을대로 받은 상황이었다.

이 깊은 빡침을 해소해줄 얼큰한 국물이 떠올랐고,

며칠전 부터 먹고싶었던 짬뽕을 먹어보기로 했다.

네이버를 뒤지기 시작했고.. 눈에 띈곳이..

 

뚝배기 짬뽕???

 

뚝배기 고기짬뽕이라고?

입에 침이고이기 시작했고, 차를 몰고 달려갔다.

 

건물 2층에 위치한 "뚝짬" 여기 지하주차장은 헬이다.

입구와 출구가 하나로 되어있고,

주차장 내부도 상당히 비좁다. 지하 2층까지 있지만..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차도 많고, 차를 돌리기도 어렵다.

 

다른 상가들은 공실이었다.

생각없이 찾다가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법 하다.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무이니, 주말 술로인한 속풀이는 여긴 안될듯 하다.

 

 

신도시의 위용..

여기도 키오스크 결제이다.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고 앉으면,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

 

오늘의 메뉴는 "고기짬뽕""군만두"

 

 

물과 밑반찬은 셀프이며,

밑반찬은 단무지와 양파 뿐이다.

 

약간의 단무지를 덜어서 자리로 와서 앉았다.

단무지는 아주 얅게 썰어져 있는 단무지다.

 

그리고,,,,

주문한 식사 도착!!!!

 

짬뽕이 나오자 마자 불향이 내 콧속을 가득 채웠다.

주요 재료는 고기와 알배추, 목이버섯 정도이다.

해산물은 거의 안들어가 있었고, 얇게 썰어낸 모소라 몇조각 정도이다.

 

 

첫 국물 한수저

 

- 첫 국물 한수저를 마시자 불향이 입안가득 퍼졌다. 국물은 해산물 짬뽕의 시원함과는 다르다.

  고기가 베이스여서 그런지 묵직한 담백함이 느껴졌다.

 

중간 맛

 

- 면이 탱글탱글 식감이 아주 좋았다.

 

- 면과 고기, 배추, 버섯을 함께 한입 가득 넣고 먹었다.

  모든 재료가 불향으로 어울어져 따로노는 느낌이 없었다.

  내 입속에서 괜찮은 팀플레이를 펼쳐주었다. 

 

- 만두는 비추한다.

  "비비고 미만잡" 참... 별거 없다.

 

끝 맛

 

- 고기짬뽕 하나에 밥을 주문하여 먹는 것이 좋을 듯 했다.

 만두로 입맛을 버렸고, 쓸데없이 배를 채워버렸다.

 국물이 꼭 밥을 말아먹어야 하는 맛이다.

 담엔 '차돌짬뽕' + '공깃밥'으로 주문해야겠다.

 

 

 

한줄평

불향 속 괜찮은 팀플레이로 내 입맛은 물론 스트레스도 날려준 짬뽕의 만족감을...

군만두가 발로 차버렸다.

 

 

 

 

 

 

 

 

" 내가 먹고싶어서 내 카드 긁고 까탈스런 입맛으로 남김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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